신한자산운용,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 신규 상장

노재영 기자
입력일 2024-04-16 16:18 수정일 2024-04-16 16:18 발행일 2024-04-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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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이 미국 AI 반도체 칩메이커 ETF를 신규 상장했다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반도체 ETF인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AI(인공지능) 구동에 있어 필수적인 GPU, CPU 등을 설계하는 엔비디아, AMD 등의 칩메이커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에는 엔비디아(27.8%), AMD(18.8%), 브로드컴(16%), 인텔(12.9%), 퀄컴(6.9%) 등 10종목이 포함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데이터를 해석, 연산, 처리하는 비메모리 반도체가 AI반도체의 핵심이라면, 비메모리 반도체 밸류체인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것은 칩 설계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소수의 칩메이커 기업들”이라며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는 AI반도체의 코어인 칩메이커에 집중투자 할 수 있도록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중 엔비디아와 AMD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고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AI 수요의 급격한 팽창으로 인해 시장 파이가 급증해 결국 엔비디아와 함께 AMD, 인텔, 퀄컴 등의 칩메이커 전반이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하면서 앞으로도 “성장하는 산업에서 다양한 관점을 통해 투자 전략을 세분화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