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동학대 방지···“대응체계 구축 힘쓴다”

이정태 기자
입력일 2024-04-08 09:01 수정일 2024-04-08 09:01 발행일 2024-04-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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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대상 합동점검 추진
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미래세대를 이끌어나갈 아이들 누구나 어려움 없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여건 가운데 성장,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대응체계 구축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시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의 지속 성장,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여건조성을 위해 고위험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의하면 학대피해 아동의 재학대율은 2020년 11.9%, 2021년 14.7%, 2022년 16%로 증가하고 있다. 아산시의 2022년 재학대율 또한 약 15%에 이른다.

이에 지난 3월 재학대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아산경찰서, 아산교육지원청, 충남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의해 아동학대 반복신고 가구 등 아동학대 고위험군 10가구를 선정했다.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아동학대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이뤄지는 이번 합동점검은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가정방문 및 집적대면을 원칙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를통해 아동의 신체·심리 상태와 양육 및 주거환경을 확인하고 재학대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점검 중 재학대 징후 발견 시 보호조치 및 수사의뢰 등 대응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민숙 아동보육과장은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위기아동을 조기 발견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해 아동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