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맘,마이크로소프트 런처 프로그램 4단계 진출…2억 원 규모 지원 기대

조진래 기자
입력일 2024-04-03 07:44 수정일 2024-04-03 07:44 발행일 2024-04-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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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분야 1등 플랫폼인 럽맘(대표자 김기정)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 런처’ 프로그램에서의 최종 단계인 4단계에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런처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시작부터 사업 확장까지 모든 단계에 종합적인 코칭과 클라우드 운영에 필요한 크레딧과 노하우를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업 운영에 필요한 오피스 프로그램 지원부터 다양한 개발툴까지 지원해 주고 있으며, 최근 인기 있는 생성형 AI의 크레딧까지 지원하고 있다.

럽맘은 작년 이 프로그램에 지원해 여러 기술력에 대해 검증받아 레벨 3단계로 배정을 받았다. 이후 레벨업을 위해 AI/ML 및 서버 백엔드 개발자를 여러 명 영입했고, 국내에서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가진 기술이사를 스카우트해 AI 연구소 팀을 만들었다.

AI 연구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과 자체 개발을 통해 럽맘 3.0 리뉴얼의 여러 기능을 순차 오픈했으며 그에 따른 기술력과 결과물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여러 전문가의 검증을 통해 인정받아 레벨 4단계에 도달하게 되었다.

럽맘은 기술력 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 관계를 증명하고, 실제로 어떤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증명해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의 승급 기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레벨 4단계를 달성하게 되면 최대 약 2억 원에 가까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Microsoft Azure의 AI 전문가 혹은 아키텍처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비공개 기술 세미나에 초청되는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럽맘은 이러한 마이크로스프트의 지원을 통해 럽맘 3.0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있다. 베이비 타임, 식단 관리 및 이유식 기능에 추가하여 최근 태교 교실, 난임 코너, 우리 동네 혜택 등을 오픈 했으며 많은 회원들이 앞다퉈 해당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출산 용품 리스트, 우리 아이 방 꾸미기 등 대규모 육아 콘텐츠 기능도 오픈을 준비 중이다.

김기정 럽맘 대표는 “작년에 모든 임직원분들과 함께 노력해 3단계 레벨로 배정받았을 때, 내년에는 조금만 더 고생해 4단계 레벨에 당당하게 도달해 보자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그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받은 여러 지원 혜택을 잘 활용해 임신, 출산, 육아를 하고 있는 전국 유저분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 ceo@momscare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