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벚꽃과 함께하는 봄날 벚꽃축제 개최

이정태 기자
입력일 2024-03-31 09:16 수정일 2024-03-31 09:16 발행일 2024-03-31 99면
인쇄아이콘
벚꽃축제
벚꽃축제 모습.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제공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는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만남의 장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0일 온양역길 벚꽃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어우러지며 즐길 수 있는 만남의 장 마련을 위한 ‘벚꽃과 함께하는 봄날’ 벚꽃축제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축제가 열린 온양역길은 1호선 철도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산책길로, 평일에도 다양한 시민들이 산책 겸 휴식을 즐기고자 이곳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벚꽃축제
벚꽃축제 모습.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제공

특히 관내에서 벚꽃 나드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시민들에게 알려져 있으며, 매년 이맘때가 되면 만개한, 화사한 벚꽃을 함께 감상하고 즐기기 위해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날 복지관에서는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벚꽃 나드리를 즐기며 흥겨운 한때를 보내고 하루를 기념할 수 있도록 벚꽃길을 꾸미고 벚꽃스냅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모아협동조합 등과 연계해 20여 개의 프리마켓 셀러들과 함께 했으며,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를 비롯한 각각의 단체들이 함께 동참해 시민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재능기부에 최선을 다했다.

이날 축제에서 재능기부에 함께한 아름다운 부엌 요리봉사단, 선배시민봉사단, 평생교육 수강생 등은 친환경비누만들기, 홈카페바리스타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축제에 함께한 시민들을 위한 먹거리 장터를 운영, 소소한 먹거리를 통해 이날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고, 아이들이 축제에 함께할 수 있는 벚꽃아이놀이터를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벚꽃축제
벚꽃축제 모습.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제공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조금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해 이전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벚꽃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어르신들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나가는 행사로,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를 개최한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03년 개관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