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투업 등록관리 시스템 오픈…“신규 진입 다각도 지원”

김수환 기자
입력일 2024-03-28 13:46 수정일 2024-03-28 13:46 발행일 2024-03-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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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료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예비 금융투자업자의 신규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등록 관리 시스템을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금융투자업 등록을 위해 신청회사가 수백장에 달하는 등록신청서 및 첨부서류를 준비한 후 금융위원회 및 금감원을 각각 방문해 등록신청서를 접수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신청회사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필요서류를 한 눈에 확인하고, 온라인을 통해 금감원 사전협의 및 금융위 신청서 접수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전자문서 형태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서 종이 없는(Paperless) 등록심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전산화된 제출자료의 누락·흠결을 자동 탐지해 불완전한 상태의 서류 제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심사 지연을 방지하고, 사실조회·자료보완 요청 등을 위한 공문작성을 자동화해 심사업무 효율성 제고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9일 부터 ‘금융투자업 등록관리 시스템’을 오픈하고,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 매뉴얼 등을 안내하겠다”며 “앞으로도 예비 금융투자업자의 원활한 신규 진입을 다각도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