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자사주 5300주 매수… "책임 경영 강화"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4-03-26 12:05 수정일 2024-03-26 14:23 발행일 2024-03-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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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사진1]KT CEO 김영섭 대표
KT 김영섭 대표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24’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KT)

김영섭 KT 대표가 약 2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수했다. 그동안 김 대표가 강조해 온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KT는 김 대표가 지난 22일 보통주 5300주를 취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주당 매입 가격은 3만 7300원이다. 이번 매수로 김 대표가 사용한 금액은 1억 9769만원이다.

지난해 9월 취임한 김 대표는 책임 경영을 강조하며 KT를 통신과 정보통신기술(ICT) 양쪽 모두에서 최고 전문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는 인공지능(AI)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AICT 기업으로 변모해 시장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KT는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42기 재무제표 승인 △분기배당 도입 등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