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사내이사로 최우일 전무 신규 선임…'구매 분야 전문가'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24-03-20 10:52 수정일 2024-03-20 12:55 발행일 2024-03-21 6면
인쇄아이콘
(사진자료) 동국제강 제 1기 주주총회 현장사진(1)
20일 동국제강은 제1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사내이사로 최우일 영업실장(전무)을 신규 선임했다.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은 20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우일 전무는 현재 영업실장으로 구매 분야 전문가이며 일본지사장 근무 등 글로벌 전문성을 갖춘 만큼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동국제강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등 운영실태보고를 진행한 후 부의 안건 5건도 상정해 승인했다.

최삼영 의장은 동국제강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2조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 순이익 1422억원을 시현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생산 최적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요 침체에도 영업이익 9%를 달성했다며 부채비율은 121%에서 105%로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제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등 5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배당금 700원을 승인했다.

동국제강은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및 정관 일부 변경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임을 재차 강조했다. 자본준비금 2000억원을 배당 가능 재원으로 전입하고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선(先)배당액 결정, 후(後)투자’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주주가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