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청년처우 개선···“일상 생활편의 챙긴다”

이정태 기자
입력일 2024-03-20 09:10 수정일 2024-03-20 09:10 발행일 2024-03-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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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생활용품 무료대여 서비스 추진
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녹록지 않은 여건으로 인해 중장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활동이 적은 청년들을 위한 일상생활에서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산시는 녹록지 않은 경제적 여건에 놓인 청년들의 일상생활에서의 처우개선을 위해 청년 생활용품 무료대여 서비스 및 캠핑용품 대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청년 생활용품 무료대여 서비스는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는 구매가 어려운 필수 생활용품을 구비해 청년들에게 무료 대여하는 서비스다.

아산시는 1인 가구가 전체 청년가구의 50% 이상을 자치하는 특성을 고려해 집에 보관하거나 구매하기 어려운 물품을 1인 가구 청년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따른 대여 물품은 여행용 캐리어, 미니 빔, 전동공구, 이사용 박스 등이며, 청년아지트 나와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청년센터를 방문하면 대여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캠핑용품 플랫폼 캠터와의 제휴를 통해 청년 캠핑용품 대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캠터는 캠핑장비 보유자와 미보유자를 매칭해주는 캠핑용품 공유대여 플랫폼으로, 시는 캠터와의 제휴로 캠핑용품 보유수량 제한없이 원하는 캠핑장비를 대여해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와관련 청년 생활용품 무료대여 서비스 및 캠핑용품 대여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은 청년아지트 나와유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행하는 지원사업들이 청년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공유경제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