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공주시가 19일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농·임산물 수출 확대와 먹거리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발전 협력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등 ESG 가치 확산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aT는 “공주시는 웅진 백제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부권 대표 역사 도시로 지역 특산물인 공주 알밤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되는 등 임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공사와 함께 한국 농·임산물 수출을 진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공주 알밤 등 한국 임산물 세계화에 앞장서는 공주시와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임산물 수출 확대는 물론,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 적극 동참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자”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림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 최소화, 잔반 없는 식사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및 협회, 단체, 해외업체 등 국내외 38개국 64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종=임지원 기자 jnew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