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한라대, '로컬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나선다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4-03-15 09:40 수정일 2024-03-15 09:48 발행일 2024-03-15 99면
인쇄아이콘
lg헬로비전
지난 14일 강원도 원주 한라대학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심지훈 LG헬로비전 보도국장(왼쪽)과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LG헬로비전)

LG헬로비전과 한라대학교는 로컬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로컬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혁신 지원에 △인력 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한 산학 협력 △방송 프로그램·영상 콘텐츠 제작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라대학교는 콘텐츠 제작 관련 전공 교과목을 신설해 미디어광고콘텐츠학과, 영상제작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LG헬로비전은 학생들에게 원주 오픈스튜디오·스토어를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제공한다.

LG헬로비전은 원주 오픈스튜디오·스토어에서 대학생들에게 방송 현장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라대학교 학생들은 두 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강원도의 특색과 가치를 담은 로컬 콘텐츠를 직접 기획 및 제작하게 되며, 학생들이 만든 콘텐츠는 LG헬로비전 방송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소개된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케이블 방송과 대학교가 힘을 모았다”며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 애정을 갖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