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출력·주행거리 향상된 PHEV ‘뉴 530e’ 출시…복합연비 15.9㎞/ℓ

김태준 기자
입력일 2024-03-05 10:20 수정일 2024-03-05 10:22 발행일 2024-03-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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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세대 5시리즈의 PHEV 모델 ‘뉴 530e’(사진제공=BMW코리아)

BMW 코리아가 8세대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했다.

BMW 코리아는 5일 이전 5시리즈 PHEV 모델 대비 출력과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향상된 ‘뉴 530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530e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효율성과 순수전기차의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PHEV 세단이다. 특히, 준수한 판매량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상품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530e는 이전 세대 보다 최고출력이 63% 높아진 184마력 전기모터가 장착되며, 190마력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조합돼 합산 최고출력 299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신형 530e는 18.7㎾h 용량(Net)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73㎞(환경부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이전 세대의 45㎞보다 62%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연료탱크 용량까지 60ℓ로 늘어나 배터리와 연료를 가득 채우면 공인연비 기준 최대 751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 복합연비는 15.9㎞/ℓ(엔진+모터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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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세대 5시리즈의 PHEV 모델 ‘뉴 530e’(사진제공=BMW코리아)

이밖에도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를 비롯해 BMW 인터랙션 바, 메리노 가죽, 크리스털 내장재, 하만 카돈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 등의 고급 사양과 컴포트 시트, 4-존 에어 컨디셔닝,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및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같은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이외에도 신형 530e에는 전기차 신형 i5와 동일하게 뒤차축에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된다. 가솔린 및 디젤 모델과 동일한 520ℓ의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보한 것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신형 530e의 판매 가격은 △베이스 모델 89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 9220만원이다.

한편, BMW 코리아는 뉴 530e 출시를 통해 330e, 530e, 750e x드라이브로 구성된 PHEV 세단 라이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X3 x드라이브30e, X5 x드라이브50e, XM으로 구성된 SAV 라인업을 통해 총 11가지의 PHEV 모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