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네트웍스, 박상규 한국 지사장 선임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4-03-05 09:23 수정일 2024-03-05 09:30 발행일 2024-03-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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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한국 지사장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한국 지사장. (사진제공=팔로알토 네트웍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박상규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신임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고객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 하며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한다.

박 지사장은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합류하기 전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고객 세그먼트 조직을 리드하면서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AWS에 근무하기 전에는 미국 미시간 주 소재한 암웨이 본사에서 글로벌 IT 리더십 직책을 맡아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고 한국오라클에서 제조, 통신, 유통, 금융 등의 산업군 및 테크와 애플리케이션 제품 영업 리더십 직책을 맡아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는 등 30년 이상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업계 전문가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고려대학교에서 석사, 서강대학교에서 글로벌 공급망 관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지난해 서초 사옥을 새롭게 마련하고 신규 고객 확보 및 파트너 지원을 위해 한국 비즈니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박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에 박차를 가하고,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가진 AI 기반 통합 보안 전략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사이먼 그린 팔로알토 네트웍스 아태지역 사장은 “한국 시장은 디지털 연결성이 폭증하는 만큼 사이버 위협의 지형도 빠르게 변화하는 역동적인 지역”이라며 “박 지사장은 국내 주요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을 포함해 제조, 금융, 커머스 등 다양한 고객들과 폭넓게 소통해 온 만큼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신임 지사장은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포츈 톱10 기업 모두가 사이버 보안 파트너로 선택할 만큼 기술혁신이 인정되고 있고 가트너를 비롯한 다양한 시장조사 기관 보고서에서 그 부분이 증명되고 있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업계의 리더”라며 “AI 기술에 집중 투자를 하는 미래 전략이 돋보이는 기업이다. 이런 좋은 회사에 합류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부분의 기업은 너무 많고 복잡한 사이버 보안 제품을 혼용해 사용해서 운영 비용은 증가하나 오히려 보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빠르게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힘들게 한다”며 “앞으로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한국 고객에게 토털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