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동학대 예방···대응체계 구축에 매진

이정태 기자
입력일 2024-03-03 09:24 수정일 2024-03-03 09:24 발행일 2024-03-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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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업무협약
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학대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 대처하고자 관련 기관과의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아산시는 최근 관내에 위치하고 있는 열린성애병원, 마음동행정신건강의학과의원, 아람메디컬의원 3곳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이뤄진 이날 협약에 따라 3곳의 각 병원은 학대피해 발생 시 이에따른 피해아동을 대상으로 한 신속한 응급조치와 함께 치료 및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또 시는 이를통해 아동학대 예방 및 적극 대응을 위한 연계·협력체계를 강화해 관내 아동들이 편안한 환경 가운데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을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노사봉 열린성애병원장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피해아동의 신속한 의료지원과 자문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숙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 협력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