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시민부담 최소화···상수도 시설개선에 집중

이정태 기자
입력일 2024-02-29 09:23 수정일 2024-02-29 09:23 발행일 2024-02-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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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제공

시민들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는 아산시가 시민부담 최소화를 위한 시설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산시는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 제32회 물관리 심포지엄에서 그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쳐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아산시는 그동안 시민들에게 양질의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고자 이에따른 수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물 공급 소외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또 상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해 8.8㎞의 상수관로를 매설하고, 시 전 지역의 상수도 배수지관 매설공사에 나서 광역상수도 공급지역을 확대했다.

여기에 산업단지 4개소에 공급이 가능한 공업용수의 공급기반을 마련하고자 6.1㎞ 연장의 공업용수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해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급수불편 해소에 적극 대처했다.

특히 충남도 내 최초로 상수도 급수공사 정액제를 추진해 거리에 관계없이 계량기 구경별로 부담없는 가격의 동일 공사비만 납부할 경우 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통해 상수도 보급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추진한 급수공사 정액제 추진으로 시는 기존 평균 공사비 대비 최대 89.6%를 절감한 전국 최소 공사비를 적용할 수 있게됐다.

이에 그동안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던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상수도로 전환하지 못했던 관내 소규모 수도시설 이용자 86개 마을, 총 6680명의 상수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천흥렬 상수도과장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시민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 주민부담을 완화해 양질의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물 복지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