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여진구 주연 ‘하이재킹’, 6월 개봉 확정

김상욱 기자
입력일 2024-02-28 14:27 수정일 2024-02-28 14:27 발행일 2024-02-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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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재킹’은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키다리스튜디오)

영화 ‘하이재킹’이 오는 6월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배급사 키다리스튜디오가 28일 밝혔다.

‘하이재킹’은 여객기 공중 납치의 위기 상황을 그려낸 영화로, 여객기 납치 사건이 기승을 부리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배우 하정우, 성동일, 채수빈, 여진구가 호흡을 맞춘다.

하정우는 여객기를 운행하는 조종사 역할 ‘태인’ 역을 맡았다. 극중 ‘태인’은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뛰어난 비행 실력과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다. 성동일은 여객기 기장 ‘규식’ 역할을 맡아 평정심을 유지하며 여객기 착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승무원 ‘옥순’ 역할을 맡은 채수빈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진구는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용대’로 분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한다.

영화 ‘1987’로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김경찬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고, 영화 ‘1987’, ‘백두산’, ‘아수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조연출로 내공을 쌓은 김성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영화는 공중 납치된 여객기 내부에서 상상치도 못한 위기의 상황을 마주한다”라며 “승무원과 승객들의 모습을 통해 숨막히는 긴장감과 압도적 몰임감에서 오는 극적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