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나흘 만에 또 순항미사일…잠수함 발사 가능성

권새나 기자
입력일 2024-01-28 18:47 수정일 2024-01-28 20:33 발행일 2024-01-28 99면
인쇄아이콘
북한, 신포 인근 동해상서 순항미사일 발사<YONHAP NO-2295>
28일 오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

우리 군이 28일 오전 8시쯤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이 북한군 발사 순항미사일을 포착해 발표한 것은 지난 24일 이후 나흘 만이다.

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장소가 해상인지, 수중인지, 육상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 관영매체 역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의 잠수함 시설이 있는 ‘신포’라는 장소를 고려하면, 북한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을 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3월12일 신포 일대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