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환경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김상욱 기자
입력일 2024-01-28 10:55 수정일 2024-01-28 13:45 발행일 2024-01-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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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 4기 모집
에그
SK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에그.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창업진흥원과 함께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 4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그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모집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3일까지다.

SK이노베이션은 에그를 통해 사업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환경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올해는 △저탄소·탄소 저감 △자원 순환(재활용) △환경 디지털전환(DT) △ESG 생태계 구축 서비스 제공 분야 10개 내외의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참여기업은 SK이노베이션 계열과의 선발 기준(협업·혁신·사회적 영향력) 등에 따라 정해지며 육성 패키지와 사업 자금을 지원받는다. SK이노베이션 및 9개 사업자 회사는 참여기업과 1년간 협업 모델을 발굴한다. 아울러 투자 유치 자문, 기술 자문 등 성장 지원도 제공한다.

창업진흥원은 각 사별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한다.

김용수 SK이노베이션 ESG담당은 “그린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사회 전체의 노력과 협업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환경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 등 함께 협업하는 그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이 에그 1기를 통해 발굴한 엘디카본(자원순한 및 원료 재생기업)은 SK인천석유화학과 열분해유 활용 및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폐타이어 리사이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상욱 수습기자 kswp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