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헌혈증 기부해온 코오롱, 올해도 330장 기부

도수화 기자
입력일 2024-01-25 16:02 수정일 2024-01-25 16:03 발행일 2024-01-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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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현혈증 전달식 개최
코오롱
코오롱그룹이 25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30장을 전달했다. 사진은 전달식에 참석한 코오롱 CSR사무국 신은주 상무(왼쪽)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사진제공=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은 25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헌혈증 330장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은 지난해 사내 헌혈 캠페인에 참가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것이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12년동안 꾸준히 헌혈증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사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여기서 기증받은 헌혈증을 모아 백혈병어린이들의 치료에 모두 기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코오롱그룹이 기증한 헌혈증은 총 6500장이 넘는다.

코오롱에서 출자한 파파모빌리티도 지난해 11월부터 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보태기 시작했다. 파파모빌리티는 교통약자나 어르신, 병원 내원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모빌리티기업이다. 이 회사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지원을 받는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질환 환아들의 병원 이동도 무상 지원한다. 내달까지 총 370회의 이동 지원에 나선다.

신은주 코오롱 CSR사무국 상무는 “앞으로도 코오롱그룹은 꾸준하고 다양하게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