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지속추구 아산시···“최적의 여건조성에 팔걷어”

이정태 기자
입력일 2023-12-26 09:08 수정일 2023-12-26 09:08 발행일 2023-12-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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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특구 지정(변경)용역 보고회 개최
최종보고회
아산시는 지난 21일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변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산시 제공

향후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갈 기업유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아산시가 이들 기업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산시는 최근 조일교 부시장 주재로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한 배후부지 확장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정(변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관계 공무원과 충남도, 천안시,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에서 이와 연관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아산시는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배후부지 확장을 위한 지정(변경) 계획을 수립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사에 대응하고자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 이에 관내 산업 현황 조사, 배후공간 확장 필요성 등의 분석에 나섰다.

또 특구 조성 개발 전략, 관리 활용 육성계획 등의 수립을 완료했다. 연구결과 기존의 강소특구는 우수한 성과를 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의 입주공간에 한계가 있어 타 개발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배후부지 확장이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아울러 스타트업-스케일업 체계를 중심으로 공간 활용계획 및 후속기업 육성 계획안을 마련해 성장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5년간 170여 개의 연구소와 창업기업이 입주하고 매출액이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산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변경 요청서를 작성해 제출할 계획이다.

조일교 부시장은 “용역 결과를 통해 새로운 강소특구의 기능과 역할을 마련하고 확장에 대한 논리와 육성 방향을 만들었다”며 “아산시는 관계기관과 적극 협업해 강소특구 지정심의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아산시는 충남도로부터 케이밸리아산 일반산업단지 및 신창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받아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최종 승인을 득한 케이밸리아산 일반산업단지는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일원에 총 사업비 3374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6만㎡에, 신창일반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1330억원을 투입해 48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중 신창일반산업지는 이번 최종 승인으로 지난 2007년부터 이어져 장기간 표류했던 아산 서부권 산업단지 개발의 첫 포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