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그룹, 결국 불참…HMM 인수전, 하림·동원 2파전 압축

김아영 기자
입력일 2023-11-23 17:44 수정일 2023-11-23 18:00 발행일 2023-11-23 99면
인쇄아이콘
LX그룹이 결국 HMM 지분 인수 본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 인수전은 하림과 동원그룹 2파전으로 압축됐다.
23일 IB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과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 양 사가 23일 HMM 채권단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실시한 본입찰에 참여했다.
LX그룹 관계자는 “HMM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HMM의 매각가격을 최소 지분가치 이상으로 한다는 내부방침을 공개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업계 안팎에서는 세계 8위이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실 매각가격이 최소 6조5000억원 대로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감안한다면 7조원에서 8조원 사이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