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북한, 군사정찰위성 기습 발사…정권 붕괴 앞당길 뿐”

빈재욱 기자
입력일 2023-11-22 10:34 수정일 2023-11-22 10:35 발행일 2023-11-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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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지난 21일 수도권 1기 신도시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박정하 의원실)

국민의힘이 22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유엔안보리 대북 결의안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 김정은 정권이 어젯밤 결국 3차 군사정찰위성 기습 발사를 감행했다”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도발을 감행한 이번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은 전적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에 있으며 무력 도발을 감행할 시 이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 천명한 바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방문 중 영국에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했으며, 오늘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9·19 남북 군사합의’에서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곧바로 재가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북한의 추가 도발 정황을 감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국제사회에서의 고립, 경제 악화 등을 초래할 것이고 이는 정권의 붕괴를 앞당길 뿐”이라고 비판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