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역대 3분기 최고 실적 달성…매출 758억·영업익 178억

김아영 기자
입력일 2023-11-16 08:50 수정일 2023-11-16 08:52 발행일 2023-11-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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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항공기 (사진제공=에어서울)

에어서울이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2023년 3분기 매출 758억원, 영업이익 178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28% 늘었다. 영업이익은 274억원, 당기순이익은 481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각각 96억원, 390억원 손실에서 대폭 흑자 전환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3.5%로 상반기에 이어 3분기까지 국내 항공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276억원, 영업이익 518억원, 당기순이익 25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에어서울은 7-8월 성수기를 맞아 도쿄·오사카 노선을 증편하고, 삿포로 부정기편을 운항했다. 또한, 일본 소도시 다카마쓰 노선의 운항을 확대하는 등 수익 중심의 탄력적인 노선 운영 전략이 고유가와 고환율 등의 외부 악재 속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4분기에도 수익을 극대화해, 올해 말까지 역대 최대 실적은 물론, 영업이익률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