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베트남 지역주민 위한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파견

도수화 기자
입력일 2023-11-01 11:26 수정일 2023-11-01 11:26 발행일 2023-1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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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베트남 지역주민을 위한 의
효성은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베트남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사진제공=효성)

효성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 껌미현 쑤언동마을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했다.

파견기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다.

미소원정대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진과 국제구호단체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성 임직원 등 총 7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지 지역주민 17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지역주민 출산교육과 초등학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치과, 감염내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의 교수진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약사 등 총 22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효성 베트남 법인 임직원 43명은 통역과 안내 등 지원 활동을 맡았다.

효성은 2011년부터 지속해서 베트남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현재까지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수혜를 받은 현지 지역주민은 총 1만 7000여 명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베트남은 효성의 글로벌 최대 생산법인이 있는 곳”이라며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