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에 앞장

도수화 기자
입력일 2023-10-30 15:06 수정일 2023-10-30 15:06 발행일 2023-10-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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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인 산양.(사진제공=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 사업을 펼친다.

효성첨단소재는 국립생태원과 함께 경북 영양·울진 지역에서 산양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해당 지역의 영세,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영양, 울진은 백두대간 산맥과 대규모 산림으로 이뤄져 산양 등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꼽힌다. 하지만 그동안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울타리 지원사업의 예산 부족 및 비용 문제로 농가에 값싼 그물망이 설치되면서, 야생동물이 걸려 다치거나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철제 울타리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농가 주변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효성첨단소재는 충청남도 서천군 물버들 생태체험학습센터 내에 멸종위기 식물을 활용한 밀원식물 정원을 조성했다. 밀원식물은 꿀벌의 먹이가 되는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이다.

이번에 조성한 정원에는 전주물꼬리풀, 제비붓꽃, 대청부채 등 멸종위기종을 식재해 종 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도록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꿀벌의 개체수 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