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자동차 본고장 美서 '특별 강연' 나선다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23-10-15 21:49 수정일 2023-10-15 21:51 발행일 2023-10-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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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유럽, 일본과 함께 세계 최대 자동차 강국으로 평가되는 미국에서 ‘퍼스트 무버’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측이 정의선 회장에게 특별 강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제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선도자라는 뜻의 퍼스트 무버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이 대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명문 사립 대학으로 평가된다. 그중에서도 정 회장에게 특별 강연을 요청한 경영대학원은 세계 최정상급으로 꼽힌다. 정 회장의 특별 강연은 내년 4월이나 5월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엔 미국의 유력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하는 올해의 비저너리에 오르는 등 자동차산업이 급변하면서 달라진 위상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올해의 비저너리는 뉴스위크가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산업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뉴스위크는 “정 회장은 자동차산업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며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리더십과 미래를 향한 담대한 비전 아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재정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