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농업경제 활성화···“농특산물 판로 확대한다”

이정태 기자
입력일 2023-10-09 09:10 수정일 2023-10-09 09:10 발행일 2023-10-09 99면
인쇄아이콘
말레이시아 현지 수입업체와 MOU 체결
업무협약
아산시는 지난 6일 자매도시인 말레이시아 최대 신선 과실류 수입업체와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지역에서 자체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농특산물의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기반을 마련, 이를통한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6일 우호협력을 위한 교류활동를 이어오고 있는 자매도시인 말레이시아 최대 신선 과실류 수입업체와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말레이시아 한인회가 주관하는 제12회 한국의 날 행사에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Chop Tong Guan은 말레이시아 현지 최대 과실류 수입업체로 알려져 있다.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이뤄진 이날 협약식에는 아산시 조일교 부시장, 권익수 음봉농협 조합장, 신선 농산물 수출 회사인 ㈜현농프레쉬 이나미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산시, 음봉농협, ㈜현농프레쉬, Chop Tong Guan 등 4개 기관은 아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수출과 판매지원, 정보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아산배를 비롯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 해외수출 판로개척과 함께 수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말레이시아 현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수출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 1 Utama 쇼핑몰에서 개최된 한국의 날 행사에서 농특산물 홍보와 바이어 상담, 관광 홍보관 등을 운영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