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기센터·롯데홈쇼핑, 청년 일자리 창출 ‘맞손’

박기태 기자
입력일 2023-08-31 14:00 수정일 2023-08-31 14:00 발행일 2023-08-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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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 청년 70명에 교육·취업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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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중소기업협력센터와 롯데홈쇼핑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1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전파진흥협회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박철한 전경련중기협력센터 소장,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2023년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다짐했다.

2018년 시행된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훈련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직무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협력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 사업이다. 지금까지 삼성물산과 LG CNS, 포스코, 한샘 등 대·중견기업 8곳이 참여해 청년 구직자 500여명에게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중소 협력사에 취업까지 연계했다.

올해부터는 전경련중기협력센터가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MOU로 롯데홈쇼핑은 청년 70명에게 4주간 미디어 콘텐츠 교육을 제공하고 중소 협력사에 취업을 연계한다.

특히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힘을 합쳐 업계 화두로 떠오르는 미디어 콘텐츠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통 산업 및 홈쇼핑 직무 △방송 기획 △라이브 커머스 실습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 등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협력사와 교육생이 직접 만나는 1:1 매칭 취업 박람회도 연다. 아울러 우수 수료자에게는 글로벌 유통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아시아교류협회와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철한 전경련중기협력센터 소장은 “청년 취업 활성화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중견기업과 공동 사업을 추진해 사회 전반에 상생협력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박기태 기자 parkea1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