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KB국민카드와 협업 ‘스틸샵’ 전용 카드 출시

박기태 기자
입력일 2023-08-29 11:42 수정일 2023-08-29 11:42 발행일 2023-08-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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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 없이 포인트 적립… “회원사 자금 유동성 지원”
(사진자료1) 'KB국민 steelshop 기업카드출시' 행사 기념사진
김지훈 동국제강 지원실장 상무(오른쪽)와 이정수 KB국민카드 기업·공공영업그룹 상무가 28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열린 ‘KB국민 스틸샵 기업카드‘ 출시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그룹의 열연 사업회사 동국제강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KB국민 스틸샵(steelshop) 기업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카드를 동국제강의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에서 사용하면 0.5%를 한도 없이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는 결제에 이용하거나 3만점 이상 적립할 경우 결제 계좌 환급 신청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업종과 일반업종 이용 때도 포인트를 각각 0.3%, 0.1% 준다.

이번 ‘KB국민 스틸샵 기업카드’ 출시는 스틸샵 회원사의 결제 방식 다양화 요구에 대한 화답 차원에서 이뤄졌다. 회당 구매 금액 규모가 큰 철강 거래 특성상 현금으로 즉시 결제할 경우 자금 유동성에 부담이 생길 수 있고, 한도 조정도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자금 부담 완화와 결제 편의 향상이 가능하다는 게 동국제강 측 설명이다.

김지훈 동국제강 지원실장(상무)는 “이번 ‘KB국민 스틸샵 기업카드’ 출시로 스틸샵 이용자들의 구매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동국제강이 2021년 5월 첫 선을 보인 스틸샵은 ‘고객 맞춤형’을 지향한다. 후판 초단납기 배송·철근 소량 운반 등 기존 고객과 거래 과정에서 생긴 개선 요구를 온라인으로 구현했다. 스티샵은 출범 2년만에 회원사 2000여개를 확보했으며, 신규 고객 비중은 약 80%, 재구매율은 75%를 웃돈다.

스틸샵의 비전은 ‘온라인에서 철강 구매를 완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으로, 오는 2026년까지 연 25만톤 판매 체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기태 기자 parkea1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