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풍 '카눈' 피해지역에 총 20억원 긴급 지원

허경태 기자
입력일 2023-08-17 15:25 수정일 2023-08-17 15:25 발행일 2023-08-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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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10억, 양양 5억 등 도로, 하천 유실, 산사태 피해지역 등 응급 복구 재원으로 사용
강원특별자치도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고성, 양양 등 관내 5개 시·군과 도로관리사업소 등에 응급복구비 20억 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이번 응급복구비로 지원된 특교세는 강원지역에 주로 발생한 도로, 하천 유실, 산사태 피해 지역 등에 대한 응급복구 재원으로 사용된다.

지원 규모는 피해액 규모를 기준으로 피해가 가장 큰 고성군 10억 원, 양양군 5억 원, 도로관리사업소 8천만 원(강릉지소 3, 태백지소 5), 강릉시 1억 원, 속초시 2억 2천만 원, 삼척시 1억 원 등이 배분 지원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이재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군의 신속한 복구”를 당부하며 “강원특별자치도는 피해지역이 항구 복구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