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경영자문단, 경기 中企·소상공인에 맞춤형 솔루션 제공

박기태 기자
입력일 2023-08-17 14:00 수정일 2023-08-17 14:51 발행일 2023-08-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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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중소기업협력센터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17일 오후 경기 수원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양 기관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정책금융을 활용하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경영 진단·자문과 교육 등을 지원하고,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사업도 발굴한다. 이 과정에서 전경련경영자문단이 힘을 보탠다. 전경련경영자문단은 대기업 CEO(최고경영자)·임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경영기법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자문에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4년 출범한 조직이다. 현재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등 국내 대기업 CEO·임원 출신 2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박철한 전경련중기센터 소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MOU를 계기로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규 사업 확대, 매출액 신장 등 가시적 성과를 얻고, 전문적 인사·재무 시스템 및 ERP(전사자원관리) 구축, 공정 자동화와 인력난 해소 등 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경영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도록 전경련중기센터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창석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이사는 “이번 MOU 체결로 경기도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대기업의 경영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성장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996년 3월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지역신용보증재단이다.

박기태 기자 parkea1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