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박준희 관악구청장 "폭염피해 막자"… 경로당 110곳 찾아 냉방기 점검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3-07-27 13:12 수정일 2023-07-27 13:14 발행일 2023-07-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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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악구청장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소통을 위한을 위한 ‘경로당 순회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관악구의 노인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8만2000여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지원하고 직접 소통하고자 관내 모든 경로당을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 방문’을 결정, 추진중이다.

지난 19일 보라매 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경로당 총110개소(구립 경로당 49개소, 사립 경로당 61개소)를 방문해 1개월간 4080여 명의 어르신들을 찾아뵐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경로당의 냉방기 작동 여부 확인, 시설물 안전점검, 경로당 이용의 애로점, 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의견을 들어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향후 구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어르신들은 “구청장이 바쁜 일정에도 경로당에 찾아와 이야기를 들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살피고 적극적인 행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여름철 폭염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관내110개소 경로당냉방기 사전점검과 청소를 실시하는 등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사전조치했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