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카페 만월경 "A/S·ARS 서비스 주말까지 확대"

장민서 기자
입력일 2023-07-12 06:00 수정일 2023-07-12 06:00 발행일 2023-07-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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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만월경 매장 전경.(사진=만월경)

대형 무인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은 A/S 및 ARS 응대 서비스를 주말까지 확대하는 ‘24시 토탈 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금요일 야간이나 주말에 갑작스러운 기계 문제로 가맹점주가 영업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만월경은 CS팀 인원을 1명에서 4명으로, 기술팀(AS) 인원은 4명에서 5명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5일간 제공됐던 A/S는 평일과 주말 7일까지 확대된다. 이와 함께 점주와 매장 이용 고객의 채팅 및 전화 문의에 응대하는 CS 업무 시간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제공된다.

CS팀의 서비스 범위도 대폭 늘렸다. 기존에는 △기계 사용법 안내 △쿠폰 발급 △카드 결제 취소 등에서 △CCTV 확인 △기계 원격 지원 등 매장관리 업무까지 담당한다.

이 같은 서비스를 갖추기 위한 비용은 모두 만월경 본사가 부담한다.

김재환 만월경 공동대표는 “이번 인적 투자를 계기로 고객과 점주의 편의가 제고되길 기대한다”며 “독보적인 맛과 서비스로 정직하게 평가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9월 설립된 카페 만월경은 ‘가장 가까운 곳에, 가장 편안한 공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는 고객 중심의 무인 카페 브랜드다.

현재 직영점 8곳을 포함해 전국 169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윤지은 만월경 공동대표는 “만월경은 그동안 성장한 데 따른 규모의 경제 이익을 점주와 나눠왔고, 물가 상승보다 더 빠른 성장세로 오히려 원가를 낮춰왔다”며 “당장의 본사 이익보다는 고객과 점주 중심의 서비스를 갖추는 데 집중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