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만찬 일정이 폭우로 연기됐다.
민주당은 11일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일정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비공개 만찬은 이 전 대표의 귀국 이후 첫 회동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친명계와 비명계의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갈등과 화합의 기로에 있었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만찬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단합과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윤석열 정부 견제를 위한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었다.
앞서 지난달 24일 귀국한 이 전 대표는 그동안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선친 묘소, 광주 5·18 국립묘지공원,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순으로 방문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