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만찬 회동, 호우경보로 연기…"수해 대비"

권새나 기자
입력일 2023-07-11 16:55 수정일 2023-07-11 17:01 발행일 2023-07-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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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배웅하는 이낙연 전 대표<YONHAP NO-2629>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왼쪽)가 지난 4월 장인상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연합)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만찬 일정이 폭우로 연기됐다.

민주당은 11일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일정은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비공개 만찬은 이 전 대표의 귀국 이후 첫 회동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친명계와 비명계의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갈등과 화합의 기로에 있었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만찬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단합과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윤석열 정부 견제를 위한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었다.

앞서 지난달 24일 귀국한 이 전 대표는 그동안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선친 묘소, 광주 5·18 국립묘지공원,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순으로 방문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