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공식작전' 주지훈, 레바논 택시 기사 변신

정유리 인턴기자
입력일 2023-06-28 13:30 수정일 2023-06-28 13:30 발행일 2023-06-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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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

주지훈이 영화 ‘비공식작전’에서 레바논 현지 택시 기사로 변신했다.

28일 배급사 쇼박스 측은 ‘비공식작전’에서 택시 기사로 변신한 주지훈의 캐릭터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택시 운전대를 잡고 놀란 표정을 짓는 그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이 담겼다.

올 8월 개봉하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내전 중인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이 현지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를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다.

영화 ‘아수라’, ‘공작’, ‘암수살인’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주지훈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의 유일한 한국인 ‘판수’역에 캐스팅됐다.

주지훈은 “(‘판수’는) 낯선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 이득만 생각하던 인물”이라며 “동료들을 만나면서 더 좋은 사람으로 변모해나가는 과정을 연기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훈 감독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머러스함을 잊지 않는 주지훈의 능력이 관객의 마음을 얻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극 중 캐릭터는 1할의 ‘판수’와 9할의 주지훈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모로코 로케이션으로 내전 중인 1987년의 레바논을 실감 나게 구현한 영화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에 개봉한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