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문', 155개국 선판매… 글로벌 흥행 예고

정유리 인턴기자
입력일 2023-06-26 11:13 수정일 2023-06-26 11:13 발행일 2023-06-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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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영화 ‘더 문’이 글로벌 흥행을 예고했다.

26일 배급사 CJ ENM은 ‘더 문’이 미국, 캐나다, 독일 등 해외 155개국에서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정식 개봉 전에 대만, 태국 등의 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도 판매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그를 필사적으로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담은 영화다.

이 작품은 천만 영화 시리즈 ‘신과 함께’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첫 우주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았다.

우주에 홀로 고립된 대원 ‘선우’ 역에는 도경수가, 그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 역에는 설경구가 캐스팅됐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김희애가 NASA 우주정거장의 총괄 디렉터 ‘문영’을 연기한다.

영화 관계자는 “국내 콘텐츠들이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한국의 영화 제작 퀄리티에 대해 신뢰와 기대감이 크다”며 “우주와 달 탐사를 다룬 작품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완성도가 해외 선판매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달 탐사를 다룬 영화 ‘더 문’은 오는 8월2일 개봉한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