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X이하늬 '킬링로맨스', 뉴욕 아시안영화제 개막작 선정

정민아 인턴기자
입력일 2023-06-23 14:28 수정일 2023-06-23 14:28 발행일 2023-06-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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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킬링로맨스’ 속 한 장면(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선균, 이하늬 주연의 영화 ‘킬링로맨스’가 올해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식을 장식한다.

23일 영화계에 따르면 ‘킬링로맨스’는 내달 열리는 제22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상영된다.

시사회에는 이원석 감독과 배우 이선균이 참석한다.

‘킬링로맨스’는 연예계를 떠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고압적인 부자 남편 조나단(이선균)을 벗어나려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남자사용설명서’(2013) 등으로 특유의 ‘B급 감성’을 선보인 이원석 감독이 약 10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최종 관객 수 17만 명으로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한국·홍콩·중국·일본 등 아시아 각국 장·단편을 북미 관객에게 소개하는 영화제로, 한국 작품이 두각을 나타낸다.

지난해 류승룡이 ‘장르만 로맨스’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으며 최동훈 감독의 SF영화 ‘외계+인 1부’는 폐막작으로 관객에게 소개됐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