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문', UDT 출신 우주대원 도경수 스틸 공개

정민아 인턴기자
입력일 2023-06-21 09:59 수정일 2023-06-21 09:59 발행일 2023-06-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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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급사 CJ ENM)

영화 ‘더 문’이 우주 대원 도경수의 캐릭터 스틸을 21일 공개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도경수가 연기한 황선우는 분자 물리학을 전공한 UDT 출신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유인 우주선 ‘우리호’에 막내 대원으로 탑승해 달로 떠난다.

공개된 스틸은 달 탐사를 떠난 우주 대원 선우의 극과 극을 오가는 상반된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예상치 못한 태양풍이 우리호를 덮쳐 우주선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고 선우는 홀로 살아남아 까마득한 우주에 고립된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선우는 달에 첫발을 내디딘 최초의 대한민국 우주 대원이 되는 설렘의 순간도 만끽한다. 하지만 그가 겪어야 할 고난은 그때부터 다시 시작된다.

도경수는 “선우가 우주에 혼자 고립된 상황에서 느낄 두려움이나 공포감, 외로운 감정들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연기 주안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은 도경수에 대해 “한여름에 수십 kg 나가는 우주복을 입고 공기와 바람 하나 안 통하는 공감에서 감정 신까지 훌륭하게 소화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경수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더 문’은 오는 8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