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국내 개봉하는 5편에 대해 "가족오락 영화"라 흥행자신 "안전을 위해 액션 말려 화가 나기도...할 수 있는건 직접 소화"
그는 “4편까지 나이를 신경 쓰진 않았다. 하지만 캐릭터가 성장해온 것과 동시에 나이듦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걸 인정해야지만 프랜차이즈가 잘 끝날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남다른 감회를 쏟아냈다.
사실상 할리우드에서 액션 어드벤처로 평가받는 ‘인디아나 존스’는 이후 ‘레이더스’ ‘인디아나 존스: 마궁의 사원’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개봉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전작 4편은 전 세계 흥행 수익이 19억 8785만 달러(약 2조5277억 원)를 기록했다.
‘로건’ ‘포드V 페라리’ 등을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팬이라고 밝히며 ”굉장히 오랫동안 이어온 고전 음악처럼 그 위상에 걸맞은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내가 보고 싶은 인디아나 존스를 생각했다. 이 시리즈를 처음 본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일 것“이라고 남다른 팬심을 밝혔다.
이에 해리슨 포드는 “4편 끝에 가면 인디아나 존스가 결혼하는데 그 이후의 삶에 대해서 고민이 됐다. 감독님이 매력적인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솔직히 나는 그 이상의 시나리오로 좋은 영화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액션에 대해 제작진의 만류가 많았음을 알리며 “배우들의 안전도 고려해야 하니까 못하게 해서 화가 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래서 할 수 있는 선에서 액션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가족 오락 영화라는 것”이라며 흥행을 자신했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하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