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여름철 교통사고 대응체계 ‘이상무’

김창영 기자
입력일 2023-06-09 09:13 수정일 2023-06-09 09:13 발행일 2023-06-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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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침수, 교통 취약구간 등 안전예방 강화
여름 휴가철  관광지·유흥가 등 음주단속 실시
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 여름철 교통사고 예방 대책회의

충남경찰청은 8일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내 교통관리 및 휴가철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종합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부장 주재로 열린 이날 대책회의에는 도내 각 경찰서 교통기능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7·8월 평년보다 비가 많이 내릴 것에 대비 사전예방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경찰은 여름 휴가철 기간동안 서해안 해수욕장 등 도내 관광지 및 유흥가 등을 중점으로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주·야간 불시 음주단속도 집중 실시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예년보다 올해 7월과 8월 비가 많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청의 전망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로 침수 취약구간 등 정비를 통한 피해 예방 노력과 함께 침수·낙석 등으로 인한 도로 통제시 교통방송, VMS, 입간판 등을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로 교통사고와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내 각 경찰서별 도로 침수 취약구간은 33개소이고, 지난해 7·8월 여름철 음주에 따른 교통사고는 156건, 교통사망사고는 3건이 발생했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