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THE 영향력 평가···‘3년 연속 세계 200위권’

이정태 기자
입력일 2023-06-04 08:36 수정일 2023-06-04 08:36 발행일 2023-06-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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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분야 국내 1위, 세계 25위
지속 가능한 도시·공동체 세계 100위
순천향대 전경
순천향대 전경(구 대학원).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23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200위권에 랭크됐다고 4일 밝혔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순천향대는 이번 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200위권에 랭크되며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히 기여한 역량과 브랜드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대학의 책무 이행 정도를 평가하는 글로벌 랭킹으로, 평가항목은 지난 2015년 UN에서 합의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로 이뤄진다.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는 빈곤 퇴치, 기아 종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산업·혁신·사회기반시설, 불평등 감소,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가 있다.

또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와 대응, 해양 생태계 보존, 육상 생태계 보호, 정의·평화·효과적인 제도 등이다.

순천향대는 이번 평가에 참여한 7개 분야 중 건강과 웰빙 분야에서 국내 1위·세계 25위를 기록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빈곤 퇴치 국내 5위·세계 100위권,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국내 4위·세계 100위권을 기록했다.

더욱이 종합순위에서는 지난해보다 200여 개 대학이 증가한 세계 1700여 개 대학 가운데 3년 연속 세계 200위권 대학에 자리매김하며 차별화된 브랜드가치를 확고히 했다.

순천향대는 국가와 지역사회, 지구촌의 건강 및 웰빙 개선을 위해 서울·부천·천안·구미 4개 부속병원 및 순천향의생명연구원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감염병 및 보건환경 공동대응에 나서는 한편 뇌신경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여기에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원헬스 시티 플랫폼 구축, 지역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충남금연지원센터 운영 등의 다방면에 거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의 빈곤 퇴치를 위해서는 고른기회전형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SCH 대학 생활 적응캠프, 천원의 아침밥 운영, 지역 아동 행복나눔 성금전달, 지역 유망 초기창업기업 육성 지원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어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온양행궁 및 인산서원 등 지역의 문화유산 기록 보존을 위한 지속적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와함께 지역 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저렴한 행복 기숙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과 함께 긍정적인 정서를 심어주는 향설동문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김승우 총장은 “순천향대는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향후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