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충북과기원 소부장 연구개발 지원, 흔들림 없이 추진

조신희 기자
입력일 2023-06-04 08:39 수정일 2023-06-04 08:39 발행일 2023-06-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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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술개발 지원사업 협약식
충북도, 충북과기원 소부장 연구개발 지원, 흔들림 없이 추진
충북도, 충북과기원 소부장 연구개발 지원협약식.(사진=충북도)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023년 충북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충북과기원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치열한 경쟁률을 제치고 선정된 9개사의 과제책임자가 참석했다.

충북과기원과 선정기업 간 기술개발 지원 및 과제 수행에 대한 상호협약을 진행하였으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과제별 규모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이차전지·반도체·자동차·제조기반과 관련된 소재·부품·장비의 핵심품목 및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충북도와 충북과기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국산화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소부장 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기술 확보, 기업 집중육성 및 독자 기술역량 확보하여 소부장 공급망 위기 완화와 주력산업분야 핵심품목의 기술자립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과기원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일본 수출규제, 미·중무역분쟁, 코로나19 확산에 충북 소부장 산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우리기업이 전략·신산업 분야까지 사업 기회를 넓히고 고용 창출, 기술의 제품화, 수출판로 확대 등 기업성장과 지역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기업들의 평가를 듣고 있다.

충북과기원 김상규 원장은 “소부장 산업이 국가간 전략무기화 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 충북도와 충북과기원은 소부장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첨단기술 중심 소부장의 범위를 넘어 해외 의존도가 높은 광물, 원소재, 국민 경제에 필수적인 범용품목까지 전 분야에 걸쳐 원천기술 확보와 안정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사업을 통해 단기간에 기술개발과 국산화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도의 맞춤형 지원과 충북과기원의 적극적인 사업 수행을 기업이 잘 활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충북과기원은 앞으로도 사업 확산을 위한 예산 확보와 현장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