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노원구, 4년만에 무병장수 축하잔치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3-05-18 13:03 수정일 2023-05-18 13:04 발행일 2023-05-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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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90세 어르신 가족 초청
노원구, 구순.백순 어르신 장수 축하 잔치
‘구순·백순 어르신 장수 축하잔치’.(사진제공=노원구)

노원구는 지난 9일 오전 구청대강당에서 ‘구순·백순 어르신 장수 축하잔치’를 열었다.

장수 어르신을 축하하고 봉양한 자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2019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올해 4년만에 개최됐다. 2019년에는 100세 어르신과 가족이 대상이었지만 올해에는 90세 어르신들도 초청해 잔치를 베풀고 존경의 뜻을 전했다.올 4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약 9만3000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18.6%를 차지한다. 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건강, 돌봄, 문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고령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잔치를 서울시 유일하게 마련해 베풀었다.

이날 행사에는 100세 어르신 6명, 90세 이상 어르신 49명 및 가족을 비롯하여 오승록 노원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릉어르신복지센터가 주관으로 무병장수 기원문 낭독, 헌주, 삼배, 케이크 자르기, 공연 등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대표 오승록 구청장의 ‘무병장수 기원문 낭독’, ‘헌주 및 삼배’는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자리를 선사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노원에서 살 수 있도록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