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용산구 100세 어르신 생신축하금 100만원 3년째 지급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3-05-11 13:38 수정일 2023-05-11 13:39 발행일 2023-05-12 13면
인쇄아이콘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모습

용산구가 3년째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 100만원 지급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공포한 ‘서울특별시 용산구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제정 후 현재까지 장수축하금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총 51명이다.

구는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하고 3년 이상 연속해서 거주해 온 어르신으로 100세가 된 해에 축하금을 1회 지급한다.지난 4월 축하금을 지급받은 이촌1동 이성호씨 “100만원을 어디다 쓸까 행복한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대상은 34명(100세 도래 32명, 101세 이상 2명)이다. 축하금은 100세가 되는 날로부터 1년 안에 관할 동주민센터를 찾으면 되며,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찾아가 접수 받는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노인이 공경받는 사회분위기는 세대 간 이해를 높이는 바탕이 된다”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0년 ‘서울특별시 용산구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증진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2021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 인증도 받았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