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코로나19 동절기 접종 내달 종료…올해 접종 4분기 실시”

김성서 기자
입력일 2023-03-22 09:33 수정일 2023-03-22 09:45 발행일 2023-03-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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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무료 접종…면역저하자는 2·4분기 2회
사전예약 50대 4차 접종 시작<YONHAP NO-2017>
지난해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연합)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동절기 접종을 내달 종료하고, 올해 접종은 4분기부터 무료로 실시하기로 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중대본 회의에서 “안정적인 방역상황을 유지하고,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고위험군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2023년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본방향’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기존 진행하던 동절기 추가접종은 내달 8일 종료할 예정이다. 다만 동절기 추가접종 이후에도 희망자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올해 접종은 연 1회 4분기부터 실시한다. 다만 면역저하자는 항체 지속기간이 짧은 점 등을 고려, 연 2회(2분기, 4분기) 접종하도록 했다. 접종은 전 국민이 무료로 가능하다.

조 제1차장은 “지난 2년간 접종을 통해 14만3000명의 사망을 예방한 성과는 전 국민적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나 자신과 가족, 이웃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을 적극 권고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수는 9000명대로 다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0.98로 1미만을 회복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