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선수' 리오넬 메시, FIFA 올해 최우수 선수 수상

정민아 인턴기자
입력일 2023-02-28 09:51 수정일 2023-02-28 09:56 발행일 2023-02-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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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은 세기의 선수 리오넬 메시가 올해의 최우수 선수로 호명됐다.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메시는 “2022년은 나에게 ‘미친 해’였다”며 “아주 오래 애쓴 끝에 드디어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에는 현실이 됐다. 그건 내 경력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었다”라며 “월드컵 우승은 모든 선수의 꿈이지만 아주 소수만 이룰 수 있다. 신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이어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까지 품게 됐다.

이 상은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해 수상자를 정한다.

메시가 총합 52점을 획득해 킬리안 음바페(44점), 벤제마(34점)에 앞섰다.

그가 이 상을 받은 건 2019년 이후 처음이다.

한편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핵심 역할을 했다.

이는 아르헨티나의 36년 만의 우승이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