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신제품기획’ 등 중소기업 IP 제품사업화 지원…‘최대 8000만원’

곽진성 기자
입력일 2023-02-26 12:03 수정일 2023-02-26 12:55 발행일 2023-02-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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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특허청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사업화를 종합 지원하는 ‘2023 IP제품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8일부터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IP제품혁신 지원사업’은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이종분야 산업·특허분석과 기술융합 등을 통해 IP제품사업화를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라는 것이 특허청의 설명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수요와 제품화 단계에 적합한 ‘신제품기획’, ‘문제해결’, ‘제품고도화’ 등 IP제품혁신 컨설팅(최대 8000만원 규모)을 지원하고, 컨설팅 결과물에 대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 권리화 등 사업화 자금은 민관 협업기관을 통해 제공된다. 올해는 재창업자 지식재산 사업화 자금지원과 주력·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이 확대되고, 지식재산 사업화 지원 범위가 크라우드펀딩, 공공시장 판로개척, 투자유치까지 넓어진다.

중기부와 협업하는 재창업기업의 지식재산 사업화 자금지원을 기존의 최대 1억1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 지자체·대학 협력은 대전·성남·성균관대에서 강원(가톨릭관동대)·전남(순천대)·부산(부산TP)으로 확대되며, 전략특화 산업은 민군협력·국토교통기술에서 ESG·탄소저감·DNA 신산업분야를 추가 지원한다. 또한 시제품에 대한 크라우드펀딩, 혁신(시)제품 지정, 투자유치 지원을 신설해 지식재산 사업화 결과가 투자·매출로 이어지도록 중소기업 사업화 전주기를 종합 지원한다.

강윤석 특허청 아이디어경제혁신팀 과장은 “지식재산 사업화 종합 지원 확대를 통해 사업화 성공이후 투자와 매출로 이어지지 못하는 크레바스가 해소됐다”며 “중소기업이 우수 지식재산 사업화에 성공하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