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만난 윤 대통령 “과학기술은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의 출발점”

권규홍 기자
입력일 2023-01-24 16:26 수정일 2023-01-24 16:34 발행일 2023-01-24 99면
인쇄아이콘
윤 대통령 "우리가 가장 잘할수 있는 분야 선택에 집중 지원하는 게 중요"
2023012401001531400065661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과학기술 영 리더와의 대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 음력새해 첫 일정으로 과학기술인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은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24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누리홀에서 ‘과학기술 영 리더와의 대화’에서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 지원하여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이날 오찬과 함께 진행된 행사는 UAE·스위스 순방 후속 조치 차원에서 진행되었으며,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 및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양자과학기술 석학과의 대화’ 등 과학기술 분야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유망한 과학기술 각 분야 정책 방향에 대해 젊은 연구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각 분야별로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그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인지 물었고,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인력의 중요성을 첫 번째로 꼽았다.이를 위해 우수 인력들이 모일 수 있는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기업의 직접적인 수요가 없는 연구 분야에 대해서는 석박사급 우수 연구 인력들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기관의 설립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윤 대통령은 미국 등 주요국과 각 분야별로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이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국가 R&D 자금이 제대로 집행되어 구체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지시했다.오늘 행사에는, AI(전병곤 서울대 교수, 김선주 연세대 교수), 우주(윤효상 KAIST 교수), 첨단바이오(윤태영 서울대 교수, 우재성 고려대 교수), 양자(손영익 카이스트 교수) 분야 유망연구자 6명이 참석했으며, 이종호 과기부 장관과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함께하여 과학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권규홍 기자 spikekw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