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쪽방촌 방문… “이웃에 온기 나눠주시려 노력한 분들에게 감사”

권규홍 기자
입력일 2022-12-22 13:47 수정일 2022-12-22 14:08 발행일 2022-12-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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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우리 사회에 깊이 영향력 있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해야"
남대문 쪽방촌 찾아 '희망박스' 전달하는 김건희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서 열린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행사’에서 쪽방촌 주민들에게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성탄절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가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이웃에 온기 나눠주시려 노력한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22일 김 여사는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서 열린 ‘쪽방촌 이웃과 함께 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식’에 참석해 희망박스를 전달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굉장히 추운 날씨인데도 이렇게 다들 와주셔서 감사 드린다”라며 “우리 이웃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나눠주시려고 그동안 많은 노력들을 해주셨고, 또 지금도 같이 활동해주시고 봉사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것들이 계속 우리 사회에 깊이 영향력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그리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곧 다가온다, 우리 모두 다 뜻깊은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영훈 사단법인 굿피플 이사장도 “사랑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라며 여러운 이웃들을 도우자고 말했다.

김 여사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구세군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2018년과 2021년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됐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 대통령 배우자로서는 처음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여사는 쪽방촌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즉석밥, 라면, 김 등 각종 식료품이 든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권규홍 기자 spikekwo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