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美 CBS 파워랭킹서 22위

도수화 기자
입력일 2022-11-19 11:16 수정일 2022-11-19 11:26 발행일 2022-11-19 99면
인쇄아이콘
월드컵 개막 이틀 앞으로, 훈련하는 벤투호<YONHAP NO-6037>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운동장을 뛰며 몸을 풀고 있다.(사진=연합)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한국이 미국 CBS가 매긴 파워 랭킹에서 32개 출전국 가운데 22위에 올랐다. CBS는 손흥민(토트넘)의 몸 상태가 한국의 월드컵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CBS는 19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에 나오는 32개 나라의 전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한국은 22위였다. 이 매체는 한국에 대해 “최근 안와 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어떤 상태로 월드컵에 나서게 될지 스스로도 알기 어려울 것”이라며 “김민재가 수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손흥민의 몸 상태가 괜찮다면 까다로운 상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이 속한 H조에서는 우루과이가 7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포르투갈이 10위, 가나 25위순이었다. 또 CBS는 각 조에서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나라를 하나씩 지목했는데 H조에서는 한국 대신 가나를 지목했다.

CBS는 “한국은 손흥민의 부상 변수가 있기 때문에 가나가 포르투갈이나 우루과이를 상대로 예상 밖의 결과를 낼 수 있다”며 “상위 2개국(포르투갈·우루과이)과 나머지 2개국(한국·가나)의 전력 차가 크지 않다. 특히 가나에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예상했다.

CBS의 파워 랭킹 전체 1위는 브라질, 2위 아르헨티나, 3위 스페인 순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5위로 가장 높았고 이란 21위, 사우디아라비아 29위, 호주 31위, 카타르는 32위로 나타났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