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범부처 규제혁신 토론회 추진한다

노연경 기자
입력일 2022-10-21 11:38 수정일 2022-10-21 11:41 발행일 2022-10-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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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청사에서 열린 ‘제1차 중소벤처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창업벤처기업,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차 중소벤처 규제혁신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중기부는 지난 5월 중소벤처 규제개혁 전담팀(TF)을 발족한 이후 민간 협단체, 창업벤처기업 등으로 받은 제안을 토대로 244개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후 관련 부처와 치열한 논의를 거쳐 31건을 개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나머지 과제에 대한 개선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향후 중소벤처 분야 규제개선 정책 방향에 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중기부는 해결하기 어려운 핵심 복합규제 타파를 위한 범부처 규제혁신 토론회(가칭 규제뽀개기) 추진하고, 기업들이 직접 규제애로를 건의하고 규제개선 진행경과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을 수 있도록 소통 페이지를 구축한다.

또 창업지원 시 필요한 제출서류를 기존 6종에서 3종으로 간소화할 계획이다. 향후 기술개발(R&D) 등 수요가 많은 다른 정책도 집행체계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신산업·가치창출을 가로막는 ‘허들규제’와 중소·소상공인의 부담을 가중하는 ‘숨은규제’를 신속하게 철폐하고, 관계부처 토론 등을 통해 끝까지 규제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